화분 속 식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흙을 바꿔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흙을 갈아주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흙 위로 뿌리가 거의 드러난 스파티필룸을 다시 살리는 과정에서 흙이 아닌 물로도 식물을 다시 건강하게 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색 플라스틱 컵과 물만으로 수경재배를 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스파티필룸은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게 수경재배의 정말 큰 장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스파티필룸을 수경재배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수경재배로 꽃을 피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수경재배 방법 - 뿌리부터 다시 시작하는 원리친..
햇빛을 더 많이 쬐어줄수록 식물이 잘 자란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마다 화분을 창가 맨 앞줄에 세워뒀는데, 돌아온 건 건강한 새잎이 아니라 갈색으로 마른 잎 끝이었습니다. 겨울철 실내 식물은 더 해주는 것보다 덜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장 둔화, 온도 스트레스, 물주기 세 가지만 이해해도 겨울을 훨씬 편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온도 스트레스, 창가가 항상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몇 년 전 겨울, 저는 화분을 들여다보며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히 여름 내내 잘 자라던 몬스테라가 10월이 넘어가자 새잎을 아예 내지 않았거든요. 당시 저는 영양이 부족한 거라 판단하고 비료를 주고 물 주는 횟수도 늘렸습니다. 그랬더니 흙이 마르지 않고 축축한 상태가 이어지다가, 결국 뿌리 ..
분갈이를 마치고 이틀 정도 지나자 멀쩡하던 잎이 하나둘 힘없이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만 보고 분갈이를 실패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분갈이 후 잎이 처진다고 해서 모두 실패는 아닙니다. 대부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야 불필요하게 물을 더 주거나 화분을 옮기는 행동이 오히려 회복을 늦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갈이 스트레스와 뿌리 손상, 그리고 회복 방법까지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분갈이 스트레스, 잎이 처지는 가장 흔한 이유분갈이를 하면 식물 입장에서는 집 전체가 바뀌는 일입니다. 흙의 수분량, 통기성, 뿌리를 둘러싼 미생물 환경까지 한꺼번에 달라지기 때문에 식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
사람들은 고무나무가 물만 주어도 잘 자라는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키워보면 잎이 창가 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하고, 먼지가 쌓여서 광택이 없어지기도 하며, 노랗게 잎이 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빛과 물이 부족한 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관리 방법 때문에 생긴 이유라는 겁니다. 적절한 빛의 위치와 잎 닦기, 물 주기 이 기본적인 관리만 제대로 지킨다면 고무나무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가 한쪽으로만 자라는 이유와 빛 위치 관리 방법식물을 좋아하시는 친정아버지께서는 고무나무를 두 번이나 입꽂이를 성공시키시면서 성장한 고무나무가 3그루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그루를 분양받게 되었고 처음으로 저는 잎이 반짝이는 고무나무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빛이 잘 드는 창가 옆에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