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잎에서 뿌리가 나오면 번식이 끝난 줄 알았습니다. 물에 담가둔 고무나무 잎에서 흰 뿌리가 자라는 걸 보면서 거의 성공했다고 확신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새 줄기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실패 덕분에 생장점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대로 공부했고, 이후에는 번식은 물론 적심을 통한 수형 만들기까지 직접 시도하게 됐습니다.고무나무 잎꽂이 실패 이유시도한 건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여름마다 새잎이 하나씩 올라오는 고무나무를 보면서 '이렇게 잘 크는 식물이라면 주변에 나눠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별다른 공부 없이 잎 하나를 잘라 물에 담가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정말로 뿌리가 나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완전히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착각이었습니다.식물학적으로 이 현상을 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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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