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종종 등장하는 감람나무를 들어보셨나요? 사실 성경 속 감람나무는 우리가 흔히 카페나 집에서도 키울 수 있는 올리브나무와 같은 식물입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감람나무는 수백 년은 됐을 법한 큰 거목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볼 수 없는 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집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키우고 있었고 작은 화분으로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성경 속 감람나무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실내에서 올리브나무를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람나무와 올리브나무, 같은 나무일까요? 성경 속 의미 알아보기처음에는 감람나무와 올리브나무가 서로 다른 식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
솔직히 저는 잎에서 뿌리가 나오면 번식이 끝난 줄 알았습니다. 물에 담가둔 고무나무 잎에서 흰 뿌리가 자라는 걸 보면서 거의 성공했다고 확신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새 줄기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실패 덕분에 생장점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대로 공부했고, 이후에는 번식은 물론 적심을 통한 수형 만들기까지 직접 시도하게 됐습니다.고무나무 잎꽂이 실패 이유시도한 건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여름마다 새잎이 하나씩 올라오는 고무나무를 보면서 '이렇게 잘 크는 식물이라면 주변에 나눠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별다른 공부 없이 잎 하나를 잘라 물에 담가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정말로 뿌리가 나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완전히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착각이었습니다.식물학적으로 이 현상을 부정근..
한 화분에 식물을 여러 개 심으면 더 풍성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인 집에서 한쪽 식물은 흔적도 없이 말라 죽고, 스파티필룸만 간신히 살아남은 화분을 본 뒤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화분 안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고 있었던 겁니다.뿌리 경쟁 — 화분 안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싸움화분은 생각보다 훨씬 작은 생태계입니다. 흙이 넉넉해 보여도 뿌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여기서 핵심 개념이 근권(root zone)인데, 근권이란 뿌리가 수분과 무기양분을 흡수하며 실제로 활동하는 영역을 말합니다. 화분처럼 좁은 공간에 서로 다른 식물이 함께 심기면 이 근권이 겹칠 수밖에 없습니다.제가 직접 스파티필룸을 ..
화분 속 식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흙을 바꿔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흙을 갈아주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흙 위로 뿌리가 거의 드러난 스파티필룸을 다시 살리는 과정에서 흙이 아닌 물로도 식물을 다시 건강하게 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색 플라스틱 컵과 물만으로 수경재배를 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스파티필룸은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게 수경재배의 정말 큰 장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스파티필룸을 수경재배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수경재배로 꽃을 피울 수 있는 방법도 찾아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수경재배 방법 - 뿌리부터 다시 시작하는 원리친..
식물에게 말을 걸면 정말 잘 자랄까요? 저도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직접 식물을 키우다 보니 어느 순간 화분 앞에서 혼잣말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말이 식물을 키운 게 아니라, 말을 걸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물을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됐고, 그게 진짜 차이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식물에게 말 걸기, 정말 효과가 있을까"식물에게 좋은 말을 해주면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화분에 "오늘도 잘 자라고 있네."라고 말을 거는 걸 보며 자랐습니다. 그때는 그냥 정성을 표현하는 방식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제가 직접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니 그 행동이 의미 없는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현재까지 축적된 연구 결과만 놓고 보면, 식물이 ..
저는 꽤 오랫동안 계란 껍데기가 화분에 좋다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종종 화분 위에 달걀 껍데기를 올려놓으셨던 것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독립 후 제가 직접 화분을 키워보니 계란 껍데기를 올려놓으면 화분 주변에 작은 벌레가 생기는 걸 경험하고서야 '이게 맞는 방법일까?'라는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계란껍데기 비료, 믿었던 만큼 효과가 없었습니다부모님께서는 화분 위에 올려두시기 위해 삶은 달걀을 먹고 나면 껍질을 잘 말려서 한 곳에 모아 두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셨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런 계란껍데기가 올려져 있는 화분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란 껍데기는 식물에 좋은 영양제라고 생각했습니다.계란껍데기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토양의 산도를 조절하..